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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YG↑, JYP→ vs 큐브 3위 노린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 기획사임을 입증했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주춤한 모양새다.

국내 가요계 우두머리 3사 엔터테인먼트의 2013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가수 싸이의 맹활약으로 예상가능한 시나리오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적은 대폭 상승했다.

지난 30일 공시에 따르면 YG는 1분기 영업이익 62억 9200만원(연결 기준)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44.3% 상승한 수치이며, 매출액은 298억640만원으로 40.0%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7.2% 증가한 4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3사 중 단연 독보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1분기 영업이익으로 50억7600만원을 보고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1%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499억8600만원으로 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0% 감소한 20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이익을 거둔 SM, YG와는 달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영업 손실을 보였다.

지난 15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JYP의 1분기 실적은 9억3600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시 대비 영업 손실 25억5300만원보다 63.3%가량 손실 폭이 감소했으나, 3사 중 유일하게 손실을 맛봤다.

JYP는 매출액 28억700만원으로 57.1% 증가, 당기순이익은 10억6900만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전년도 같은 기간 28억9500만원 순손실보다 큰 폭 감소했다. 전년 대비 큰 개선을 이뤄낸 상태지만, YG의 상승세와 또 다른 가요기획사의 가파른 성장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

특히 가요 관계자들은 최근 가수 비의 영입을 발표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상승세를 밝게 내다보고 있다. 비스트, 포미닛의 흥행과 더불어 관록의 비가 힘을 보태 큐브의 코스닥 상장 역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월드 투어 등 본격적인 공연을 펼치게 되는 SM과 싸이를 향한 식지 않는 열기, 투애니원(2NE1)의 컴백을 앞둔 YG, 개선에 힘쓰고 있는 JYP. 하반기 실적보고서에서는 어떤 차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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