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자율형 사립고인 충남 천안 북일고 국제과 1회 졸업생(25명) 중 대부분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21일 한화에 따르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북일고 국제과 첫 졸업생들은 예일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스탠포드대, 듀크대, 노스웨스턴대, UC 버클리대, 남가주대, 뉴욕대, 존스홉킨스대, 밴더빌트대, 보스턴대 등 미국 내 유수대학 100개교에 복수 합격했다.
국제과는 국제화 시대를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김승연 학교법인 북일학원 이사장(한화 회장)의 뜻에 따라 2010년 첫 입학생을 모집했다.
미국 명문대 석ㆍ박사 출신 외국인 교사 16명의 지도 하에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SAT)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승인한 20개의 AP(대학학점 선이수제)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학년별로 남녀학생 30명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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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이 외국인 교사가 진행하는 과학 실험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
국제과는 학생의 관심과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학년 교과제, 영어로 진행되는 전 과목 토론식 수업운영,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각종 포럼, 해외 리더십 교류 프로그램 및 미국 주요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개인별 맞춤 카운슬링제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충남 지역 유일한 자사고인 북일고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실시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평가에서 대학ㆍ기업 및 해외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1인1체1예 교육, 다양한 봉사ㆍ동아리 활동 등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최우 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맞춤형 교육환경을 인정받았다.
북일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탈피한 다양한 교과과정을 도입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우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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