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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조기유학 1호 박대진씨 “한-이스라엘 사업 컨설팅은 내 사명”

  • 기사입력 2013-05-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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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그가 열다섯살때였을게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봤는데, “아, 저렇게 자유로운 고등학교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정욱 전 의원이 쓴 ‘7막7장’을 읽고는 막연히 조기유학을 꿈꿨다.

믿음이 강했던 부모님이 마침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귀국 후 부모님은 “유대인 교육이 좋은 것 같은데 이스라엘로 유학을 떠나면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했다.

“나이 어린 제가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중3 자퇴를 하고, 그냥 이스라엘로 떠났습니다.”

박대진(34) 코이스라(KOISRA) 대표의 청소년 시절은 이렇게 모험이 가득했다. 그는 이스라엘 조기 유학 1호다. 그가 이스라엘에서 학창시절을 보낼때 대학교 교환학생이나 석ㆍ박사를 위해 유학온 이들은 간간이 있었지만, 고등학교부터 이스라엘 학교를 다닌 이는 그가 처음이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히브리어를 공부하는 것은 고통이었습니다. 학교에선 늘 바보였죠. 1년쯤 되니까 알아듣고,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IMF때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졌다. 학비가 끊겼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매장 점원도 했고, (한국인 대상으로)히브리어도 가르쳤고, 가이드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생 고생 끝에 이스라엘 최고 대학인 히브리대와 텔아비브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뭘 할까 고민했다. 텔아비브 코트라무역관에서 인턴 1년, 정규직원 1년 정도 근무했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잘할 것이 뭘지 고민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저만큼 아는 사람도 드물기에 한국과 이스라엘의 접접을 찾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코트라에서 익힌 이스라엘 기업가와의 안면을 바탕으로 6개월간 명함없이 돌아다녔다. 네트워크를 뚫으며 사업구상을 했다.

“이스라엘인인 변호사 친구와 공동 투자해 2009년 코이스라를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잘 모르는 한국기업, 한국을 잘 모르는 이스라엘 기업의 ‘갭’을 좁혀 파트너십을 컨설팅해주고, 계약까지 이끌어주는 게 업무입니다.”

코이스라는 코리아(한국)과 이스라엘의 머릿글자를 딴 회사로, 양국 민간외교를 자임한다는 자긍심도 엿보인다.

성적도 좋다.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는 두산중공업과 이스라엘 하청업체를 연결해준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45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다.

박 대표의 인생이 의미있는 것은 새정부가 창조경제의 모델을 창업(Start-Up)국가 이스라엘에서 찾고자 하는 시점과 무관치 않다.

“창조경제 답을 이스라엘에서 전부 찾는 것은 무리입니다. 대기업 중심의 우리나라와 창업 중심의 이스라엘과는 차이점이 있거든요. 그렇더라도 이스라엘의 토론 교육, 아이디어가 샘솟는 창업 활성화, 국내가 아닌 글로벌로 뻗어가려는 기업가정신 등은 응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조기유학 1호 다운 조언이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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