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한ㆍ일 합작기업 기공식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ㆍ일 합작기업 (주)PNDT(Pyunghwa Nok Drive Train)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경북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지난 22일 오전 경북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부지 현장에서 관계임직원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대경경자청은 PNDT가 자동차 엔진 진동·소음 완화장치인 댐퍼풀리 양산을 위해 지역의 중견자동차 부품 업체 평화홀딩스(주)와 일본의 세계적 기업인 NOK(주)가 합작투자를 위한 기업으로 지난해 9월 경북도·영천시 및 경제자유구역청간 MOU를 체결한바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연말께 PNDT라는 신설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PNDT는 연간 매출액 600억원, 연생산량 11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 H&K사, G사에 납품하게 된다.


대경경자청은 PNDT 영천공장 건설이 평화홀딩스와 일본 NOK가 지난 35년간 끈끈하게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수요에 부응코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처음으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본과 기술에 대한 모범적인 합작투자 사례로 대 내외적 관련업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고 이를 계기로 향후 관련 일본계 기업의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등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국내·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 합작으로 기술협력과 상생발전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수급에 안정적인 공급기지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결과 영천지역은 머지않아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자동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대경경자청 최병록 청장은 “국내 교육 인프라가 잘가춰져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우수 외국기업 투자로 인해 해외의 첨단기술 이전효과는 물론, 관련 국내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나고 있는 해외 제조업체들의 국내진출 추세를 적극 감안해 앞으로도 다각적 루트를 통한 해외 잠재투자기업 발굴 등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외자유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NOK(주)는 지난 1939년 설립, 일본 토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본금 3500억원, 그룹 총연매출 7조4287억원, 종업원 4만3055명 규모로 세계 각지에 8개사업장, 15개지점, 6개계열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에 위상이 격상되면서 한국에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평화홀딩스(주)는 지난 1950년 평화고무공업사를 시작으로 평화산업 등 15개 자회사, 국내 10개ㆍ해외 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대구 달성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룹 총자산 9618억원, 그룹 총연매출 1조28억원, 종업원 4000여명 규모로 지역 대표적인 우수 기업체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