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뷰티&패션
  • 톱 디자이너 6인이 본 패셔니스타는?

  • 기사입력 2013-04-12 07:51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옷 잘 입는 게 경쟁력인 시대, ‘옷 만드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패셔니스타(Fashionista)’는 누굴까. 사람과 옷을 관찰하는 일이 일상인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물었다. 애시당초 ‘패션’엔 정답이 없다. 그만큼 대답도 각양각색이었다. 어떤이는 대중성과 상관없이 자신의 창작에 영감을 주는 ‘뮤즈’를 ‘패셔니스타’로 꼽았고, 어떤 이는 평범한 듯 보이는 한 지인의 옷차림에서 ‘참 잘 입었다’고 고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대중의 ‘패션 아이콘’을 공감했다. K-Pop(팝) 광풍의 주인공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패셔니스타’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타인의 ‘시선과 관심’을 먹고 살아가는 직업이기에,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한글ㆍ단청 등 한국적인 문양을 패션화시킨 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청담동 며느리룩’ 열풍을 일으킨 손정완 디자이너, 세계 시장에서 예술ㆍ상업성을 인정받은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 개성넘치는 디자인으로 수많은 ‘셀럽(Celibrityㆍ유명인의 준말)’들의 사랑을 받는 곽현주 디자이너,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 ‘컨셉 코리아’ 참가자로 발탁되며 패션계 차세대 리더로 떠오른 계한희 디자이너, 최근 이상봉과 함께 론칭한 ‘LIE(라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이청청 디자이너 등 국내 톱 디자이너 6인의 생각을 들었다.



▶최고 ‘패셔니스타’ 지드래곤…디자이너들은 ‘아이돌 패션’을 사랑해=한 패션계 관계자는 “디자이너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셔니스타’를 아직 모르느냐”고 반문했다. 대중도 좋아하고, 연예인들도 선망하며, 상당수 디자이너들이 인정한 ‘패션 아이콘’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었다. 그는 이미 빅뱅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자신만의 음악세계와 함께 스타일도 구축했다. 

씨엘(이채린/가수/2NE1) 옷 잘 입는 게 경쟁력인 시대, ‘옷 만드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패셔니스타(Fashionista)’는 누굴까. 사람과 옷을 관찰하는 일이 일상인 패션디자이너들에게 물었다. 애초 ‘패션’엔 정답이 없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과감한 옷차림도 지드래곤이 하면 절대 과하지 않아 보인다”며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항상 그 모든걸 완벽하게 소화해낸다”고 평했다. 또, 계한희 디자이너는 “톰브라운(미국 남성복 디자이너) 슈트에 야구모자를 쓰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며 “세련되고 성숙하지만 소년스러움도 잃지 않는 센스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빅뱅의 또다른 멤버 탑 역시 디자이너들이 손꼽는 ‘패셔니스타’다. 앙드레김 이후 최고의 ‘국민 디자이너’로 부상한 이상봉은 탑에 대해 “늘 새로운 스타일링은 팔색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어색하지 않다”며 “이름처럼 패션 감각 역시 ‘TOP(탑)’이다”고 칭찬했다.

걸그룹 2NE1의 씨엘과 소녀시대 제시카, 원더걸스 소희도 톱 디자이너들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여신급’ 여배우들이 레드카펫 의상으로 동경하는 손정완 디자이너는 제시카에 대해 “무대나 방송에서는 여성스럽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공항 등 일상에서는 세련된 옷차림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며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맞춰 개성을 담아낸다”고 평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씨엘의 과감한 스타일에 늘 감탄한다”며 “다양한 소품들을 적절히 섞 솜씨도 대단하지만, 마지막엔 그녀의 당당한 태도가 스타일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청청 디자이너 역시 원더걸스의 소희를 ‘믹스매치(어울리지 않을 법한 아이템을 함께 입는 스타일)’의 달인으로 주목했다. 



▶디자이너의 영원한 ‘뮤즈’는 여배우…타고난 ‘패셔니스타’=아이돌 스타들이 대중의 ‘패션 아이콘’으로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지만, 디자이너들은 한편으로 우월한 몸매의 ‘타고난 패셔니스타’들을 선망한다. 어쩌면 ‘뮤즈’와 같은 존재다.

여성복 ‘헥사 바이 구호’로 뉴욕과 파리에서도 호평 받은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는 송혜교ㆍ최지우ㆍ장미희 국내 여배우 3인을 ‘패셔니스타’로 꼽았다. 확고한 스타일 보다는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하는 얼굴과 몸매 등 신체조건에 비중을 뒀다.

특히, 정 전무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샤넬의 ‘리틀 블랙 재킷(Little black jacket)’ 전에 사진이 전시된 송혜교에 대해 “세계 3대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모델로 선택받으며 글로벌하게 사랑받는 여배우다”고 칭송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대중에게도 그 패션이 인기있는 배우 공효진을 ‘패셔니스타’로 인정했다.

이 디자이너는 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몸매와 비율을 자랑하는 공효진에 대해 “어떤 아이템ㆍ스타일도 ‘공효진’ 스럽게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다”거 평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시선강탈' 157cm 모델 'Demi Rose'
    '시선강탈' 157cm 모델 'Demi Rose'
  • '건강미 넘치는 머슬마니아 선수들'
    '건강미 넘치는 머슬마니아 선수들'
  • '테이프로 만든 옷(?)'
    '테이프로 만든 옷(?)'
  • '인기예감..화려한 수영복 패션'
    '인기예감..화려한 수영복 패션'
핫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