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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2시간만에 ‘암흑도시’로 급변
[헤럴드경제=남민 기자]10일 일본 도쿄 시내가 연무로 짙게 덮혀 뿌연 도시로 급변했다.

도쿄 도심은 한때 시야가 2km 미만이 될 정도로 짙게 드리워졌다.

일본 기상청은 한랭전선에 의한 강풍으로 미세 먼지가 휘감긴 것으로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황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도시가 희뿌연 먼지로 휩싸이자 네티즌들도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로 속속 올려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 외국인 트위터 이용자(@tokyololas)는 똑같은 장소에서 2시간 차로 촬영한 도쿄 시내 대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오 때의 도쿄는 맑은 모습이었지만 오후 2시는 대기가 매우 흐려진 상황임을 보여줬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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