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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아동안전지킴이’ 본격 활동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은 4일 5882명으로 구성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으로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아동안전지킴이는 3월~12월까지 10개월간 아동범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하교시간대(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통학로 주변과 놀이터ㆍ공원ㆍ골목길ㆍ학원가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에 배치돼 순찰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을 보호한다.

“지킴이는 퇴직경찰관과 노인회 회원 등 건강한 75세 이하 어르신 5882명으로 구성됐으며, 범죄경력 확인과 함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발해 아동안전 보호인력에 대한 안전도와 신뢰도를 높였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철청은 지킴이 수를 지난해 2270명에서 올해 5882명으로 대폭 늘리고 지난해 대비 약 200% 이상 증가된 219억1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활동수당도 증액시켰다. 아울러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운영ㆍ관리기관을 경찰청으로 일원화해 효율적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경찰은 내실있는 활동을 위해 관할 지역 경찰관서 장에게 지킴이 근무지정권을 부여하고, 여가부와 복지부 산하 성폭력ㆍ아동학대 예방 전문기관의 전문교육 등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동 안전 확보와 노년층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를 통해 지킴이 인원을 늘리고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책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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