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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 천국’ 3위는 이탈리아, 2위 그리스…한국은?
한국이 세계에서 인구 수 대비 가장 많이 성형수술을 하는 나라로 꼽혔다.

31일(한국시간)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국제미용성형협회(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ons)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2011년 기준 약 65만건의 성형수술이 시술됐다. 이는 인구 1000명당 13건을 웃도는 수치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성형수술을 하는 나라라고 전했다.

한국에 이어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인구 대비 가장 많이 성형을 하는 나라로 조사됐다.

절대치에선 미국이 311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브라질(145만건), 중국(105만건), 일본(95만건) 순이었다.

미용성형의 대부분은 피부 및 헤어스타일 개선을 목적로 이뤄지는 비외과적 시술이었으며, 보톡스 시술도 300만 건에 달했다. 외과적 시술이 동반되는 미용수술은 얼굴, 가슴, 지방흡입 등이 주를 이뤘다.

나라별로 중점을 두는 성형 부위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브라질이 가슴과 엉덩이 시술을 많이 하는데 비해 아시아 국가들에선 코를 높이는 시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미용성형의 본고장처럼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한국과 그리스, 이탈리아가 가장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나라”라고 전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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