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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 이런 파티까지?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SBS 연중캠페인 ‘착한 성장 대한민국-리더의 조건’에서 소개된 ‘제니퍼소프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이 회사의 파격적 복지혜택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 위치한 IT기업 제니퍼소프트는 지난 6일 SBS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다음날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를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꿈의 직장’이라고 극찬하면서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의 경영철학에 주목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직원들의 실제 누리고 있는 복지혜택이었다. 

방송에서 소개된 것처럼 직원들은 과연 이 곳이 한국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파격적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을까. 

제니퍼소프트의 블로그에는 회사가 걸어온 자취와 기업정신 등이 잘 정리돼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회사의 독특한 파티문화에 대한 기록이다. 




“좀 놀면 안되나요?”라는 이 대표의 인상적인 말처럼 제니퍼소프트는 파티를 통해 제대로 여유를 즐기는 직장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파티는 직원뿐 아니라 회사와 연결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다.

협력사 영업 기술 지원부 담당자들과 함께하는 `파트너 데이‘ 파티를 비롯, 직원들이 헤이리 보름달을 볼수 있도록 마련된 ’Moon night day‘ 파티 등이 그 예이다.



또 회사와 일반인의 소통을 담은 파티도 개최되고 있다.

지난 8월 제니퍼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트친,페친 초대 한여름 파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파티로, 제니퍼소프트와 그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준비됐다. 

이 파티는 순수하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제니퍼소프트를 좋아해준 분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가족동반, 친구 혹은 홀로 이 파티에 참석했다. 

먼저 제니퍼카페에서는 클래식한 삼중주 연주가 울려퍼졌고, 이들을 위한 음식도 부페식으로 나열됐고, 가족들은 수영장으로 가서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특별공연으로는 남성 오중창 아카펠라 팀의 공연도 진행됐으며, 야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버블공연도 진행됐다. 

끝으로 회사는 참석자들에게 작은 선물로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 회사는 ‘제니퍼소프트 오픈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인 세미나를 파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티 파티때 열렸던 오픈 세미나에서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신주 씨의 강연이 개최됐다.

강연의 내용은 사람을 강조하는 제니퍼소프트의 경영철학과 어울리게 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나 자신의 치유였다. 

제니퍼소프트의 이같은 독특한 파티문화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사진=제니퍼소프트 이원영대표

이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기업의 존재가치를 종종 생산가치, 혹은 일자리창출로만 거론되고 있는데, 이것으론 부족하다, 기업주를 위한 생산/성장이나 일자리 품질을 고려하지 않은 고용증대는 결국 지금과 같은 양극화를 초래한다”라면서 “기업의 중심엔 항상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 있고, 이 모든 것은 사실 사람을 위한 것이다 ”라고 경영철학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람 그 자체가 수단이 아닌 최종적인 기업가치의 목적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사람이 기업의 최종 목적’이라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이 제니퍼소프트의 파격적 복지혜택과 즐기며 일하는 기업문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진=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블로그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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