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속보] 조성민, 자살 전 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그만…
[헤럴드생생뉴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조 씨가 사망 전 여자친구 A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성민 씨는 숨지기 전 A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A 씨와 교제한 뒤 수시로 A 씨의 집을 드나들었고, 한 번 방문하면 며칠씩 머무르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조 씨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다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조 씨는 숨지기 전 A 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씨가 A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 씨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검 여부는 유족과 검찰이 협의한 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 씨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1995년 10월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00년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2002년 일본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했고, 2004년 9월 협의 이혼 후 전처 최진실이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우환이 끊이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