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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대예측] 새해 볼만한 공연은...이름만 들어도 가슴설레는 화려한 라인업

  • 기사입력 2013-01-0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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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뮤지컬의 해라 불리기에 충분했던 한 해였다. 이만큼 뮤지컬이 풍성했던 때도 없었지만 2013년도 만만치않다. 창작 뮤지컬인 ‘해를품은달’, ‘성균관 로맨스’, ‘살짜기 옵서예’, ‘써니’, ‘그날들’부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몬테크리스토’,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엘리자벳’, ‘위키드’, ‘삼총사’,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두 도시 이야기’, ‘자나, 돈트’ 등 재연되는 라이선스 뮤지컬, ‘레베카’, ‘고스트’, ‘애비뉴 Q’, 스칼렛 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등 초연되는 뮤지컬까지 2013년도 눈 돌려야 할 곳이 너무 많다.

▶기대되는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살짜기 옵서예’=헤럴드경제가 인터파크 플레이DB와 함께 지난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 동안 진행해 1104명이 참가한 설문에서 2013년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혔던 것은 23.6%의 ‘여신님이 보고계셔’ 였다.

 
여신님이 보고계셔.                                                                                                                                [사진 제공=극단 연우무대]

2013년 1월 15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1950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국군과 인민군이 기상 악화로 무인도에 조난당하고, 무인도 탈출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된다. 여신님은 그런 노력 속에 만들어진 판타지. 무인도와 한국전쟁이란 소재가 새롭다.

국군 대위 한영범은 최호중과 이준혁이, 인민군 간부 이창섭은 임철수가, 인민군 병사 조동현은 지혜근 등이 연기한다. 2011년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뮤지컬 부문,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 육성사업 예그린 앙코르 쇼케이스에 선정된 작품이다.

 
살짜기 옵서예.                                                                                                                                                   [사진 제공=CJ E&M]

22%의 득표율로 2위를 한 ‘살짜기 옵서예’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연한다. 개관 25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이 CJ토월극장 개관작으로 선정한 작품으로, 1966년 10월 서울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했다. 초연 당시 패티김 주연 임영웅 연출, 임성남 안무 등 화려한 스탭진과, 동원인원 300명의 규모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비장전’을 바탕으로 만든 ‘살짜기 옵서예’는 ‘엘리자벳’, ‘조로’, ‘지킬앤하이드’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패티김에 이어 애랑을 연기한다. 배비장 역할로는 ‘광화문 연가’의 최재웅과 ‘맨오브라만차’, ‘닥터지바고’의 홍광호가 더블 캐스팅됐고 ‘지붕위의 바이올린’, ‘파리의 연인’ 등의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Gustavo Zajac)과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의 김민정 연출이 협력연출을 맡았다.

 
레미제라블.                                                                                                                                       [사진 제공=레미제라블코리아]

▶라이선스 뮤지컬, ‘레’로 시작한다=지난 설문에서 각각 26.5%와 23.1%의 비율로 득표한 ‘레미제라블’과 ‘레베카’는 2013년 상반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뮤지컬이다.

영화의 여운이 가실 즈음,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서울로 돌아온다. 4월 9일부터 한 달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입성하는 ‘레미제라블’은 요즘 한창 지방공연에 열중하며 물이 올랐다. 영화 개봉 전중후로 전방위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이 작품은 이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레베카.                                                                                                                                               [사진 제공=EMK뮤지컬컴퍼니]

가운데 묵직한 원형 세트 대신 눈을 속이는 화려한 입체 영상, 장발장을 연기하는 정성화와 원작이 가진 힘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영화의 감동을 기억하는 관객들이 TV스크린 앞이 아니라 공연장을 찾아 눈앞에 펼쳐지는 장발장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한다면 감동은 몇 배가 될 듯하다.

2013년 1월, 첫 스타트를 끊는 라이선스 뮤지컬은 반대로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가 무대위에 재현되는 ‘레베카’다. 1938년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로 탄생, 1940년 히치콕 감독이 영화화했다. 2006년 오스트리아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극작가 미하일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스릴러다.

 
고스트.                                                                                                                                                          [사진 제공=신시컴퍼니]

나(I)와 막심 드 윈터, 댄버스 부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맨덜리 저택이 화염에 휩싸여 불길 속에 사라져 가는 장면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다. 음산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불타오르는 저택을 표현하기 위한 무대 연출이 관건인 작품이다.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이 레베카와 약혼했던 상류층 신사 막심을 연기하며 옥주현, 신영숙이 댄버스 부인을, 임혜영, 김보경이 나(I) 역을 맡았고 선우재덕이 줄리앙 대령으로 깜짝 출연한다. 1월 27일부터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공연.

▶복병은 보이지 않게 숨어있는 법, ‘아르센 루팡’과 ‘고스트’=저 아래서부터 갑자기 튀어나온 괴도 루팡의 이야기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다. 2월 14일부터 5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아르센 루팡’은 당대의 멋진 도둑의 유쾌함과 로맨스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

괴도 루팡 역엔 김다현, 양준모가, 레오나르도 역은 서범석과 박영수, 조세핀은 선민과 안유진이, 넬리 역엔 배다해와 문진아가 각각 더블캐스팅 됐다.

2013년 연말에도 유령과 함께 하게 될까. 이번엔 다른 유령이다. 1990년 노래 ‘Unchained Melody’와 함께 도자기를 빚는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의 모습이 전세계 스크린을 가득 메운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가 한국에서 공연된다. 2011년 3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고 미국, 호주, 네덜란드에 이어 2013년 1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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