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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중소기업 대통령 되겠다..대기업 부당행위 확실하게 고쳐야”
[헤럴드경제=최정호ㆍ손미정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중소기업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을 방문,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명록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쓴 박 당선인은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과 만나 “경제를 살리려면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의 첫 경제계 만남을 중소기업으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고, 그래서 제일 먼저 왔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도 이 같은 기조를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속에서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가 된다면 중산층 70% 복원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명 대형마트 규제법인 유통산업관련법 처리 의지도 밝혔다. 박 당선인은 “빨리 처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영업제한시간 문제만 야당이 합의해준다면 바로 통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경제 살리는 일은 다음 정부의 큰 책무이고, 그 중심에 중소기업 살리기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경제의 조연이 아닌 당당한 주연으로 거듭나도록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의 부당 납품단가 인하 압력, 기술 탈취, 중소기업 영역 침해, 불공정 거래 등 대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고칠 것은 확실하게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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