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근혜 당선인 비서실장 권영세 유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에 대선때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와함께 대변인에는 조윤선 전 의원과 이상일 대변인,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정현 당 최고위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한 핵심 관계자는 “당선인 비서실장에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이 검토되고 있으며, 최 의원은 사실상 백의종군을 선언해 초기 박근혜 정권에는 참여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권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박 당선인이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 핵심관계자들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간 당 안팎에선 비서실장이 박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의 2개월만 담당하는 ‘중간 계투형’이냐, 아니면 취임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맡을 ‘완주형’이냐에 따라 인선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시적 비서실장이라면 최경환ㆍ윤상현ㆍ진영 의원이, 청와대까지 함께 할 비서실장이라면 권 전 의원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권 전 의원은 3선 의원으로 4ㆍ11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당선인과 호흡을 맞췄고, 이번 대선에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실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이어질 경우 더 중랑감 있는 인사가 와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의외의 제3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