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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한경대학교, 학제간 수업 통해 스마트폰앱 개발 ‘화제’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대학내 학과 조정 문제, 커리큘럼 개발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융복합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국립 한경대학교(경기도 안성 소재)에서는 디자인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컴퓨터공학과 3개과의 학제간 수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실제 성과물 까지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학제간 수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라는 목표아래 3개과 3학년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기획·디자인·개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학습해 6일 종강일 총 6개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경대측은 밝혔다.

이제까지 공학 관련 학과에서 졸업작품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이처럼 기획·디자인·개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즉시 사용가능한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을 기획개발하고 출시까지 한 것은 드문 사례다.

대학생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6개<사진>. 


충동구매의 늪에 빠지기 쉬운 20대를 위한 신개념 가계부앱 <지르지마>, 봉사에 SNS 기능을 더해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헬프팡>, 기존 정치에 신물이 난 20대를 위한 정치토론SNS <정치!함해보까?>, 여행전문 페이스북을 표방한 감성 어플리케이션 등은 대학생 다운 톡톡 튀는 상상력과 감각이 돋보인다.

“버스비 만원 뽕빼기“라는 재미있는 부제가 붙은 <서울시티투어버스앱>,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영업하는 병원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닥터스캔24>등은 20대 청년다운 패기와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는 앱이다.

국립 한경대학교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최종발표회는 6일 목요일 2시부터 6시까지 한경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개최된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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