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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청소년 시장경제 입문서 눈길...7가지 법칙, 게임으로 푼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율, 자유무역….

경제발전을 위한 7가지 법칙을 게임으로 풀어가며 이해를 도와주는 청소년 시장경제 입문서<표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 책 ‘게임으로 이해하는 시장경제 7법칙’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연예계 소식이나 컴퓨터 게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신문이나 뉴스에서 쏟아지는 경제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시장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만을 뽑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것. 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 서적은 종종 출간됐지만 경제성장의 요소를 시장경제 원리와 엮어 쉽게 스토리텔링 식으로 전개한 책은 처음이다.

이 책은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7가지 요소(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율, 자유무역)들을 주인공이 각각의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풀어냈다.

경제맹(盲)인 고등학생 ‘시경’은 경제학자 외할아버지가 보낸 메일 한 통으로 ‘시장경제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경영’이라는 친구와의 경쟁 구도 아래,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경제 원리를 하나하나 익혀 나간다. 독자 또한 시경을 따라 미션의 답을 함께 구하며 침체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시장경제 원리를 통해 모색할 수 있다.

경제발전을 위한 7가지 요소는 책 속에서 7개의 지식머니로 풀이되며, 각 지식머니 아래에는 3개의 미션이 있어 모든 미션을 먼저 해결하는 사람이 지식머니와 인센티브를 차지하게 된다. 미션은 총 21개로 주위에서 벌어질 법한 일상생활 속의 사소한 일들부터 자유무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동네 중국집이 갑자기 망한 원인을 분석해서 경쟁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슈퍼마켓 물건 값이 왕창 오른 이유를 알아보면서 이해하기 쉽게 통화정책에 대해 설명해준다. 전자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던 직원이 야근을 거부하는 이유를 마치 셜록 홈즈처럼 파헤치다 보면 세율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전경련은 “청소년들이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풍부한 경제 지식을 쌓아 경제적 혜안을 갖춘 미래의 스마트 리더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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