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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킨텍스 지원부지 1517억원에 매각…市재정 ‘숨통’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고양시(시장 최성·사진 중앙)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력해 왔던 킨텍스부지 매각사업 중 킨텍스 1단계 업무시설부지(C2, 42,718.5㎡)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퍼스트이개발(주)에 1517억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민선 5기 출범이전부터 시 재정의 큰 압박요인이었던 킨텍스 건립 출자금 납부 및 지방채 발행에 따른 매년 400억원 내외의 원금 및 이자 상환 압박 등 적지 않은 재정부담으로부터 상당부분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지방채 발행 총 2500억원(민선 4기 2006년 ~ 2009년 2170억원, 민선5기 2011년 330억원) 중 민선 5기 최성 시장 취임 이후 300억원(2011년 100억원, 2012년 200억원)의 원금을 상환하였고, 금번 부지매각대금 1517억원이 완납될 경우 미상환액 2200억원 중 지방채 원금의 상당부분을 일시 상환함으로써, 약 341억원의 이자절감효과까지 가져오게된다.


최성 시장은 “금번 매각으로 과거 킨텍스 등 대형투자로 발생한 수천억원의 부채를 하루빨리 청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킨텍스 주변지역의 신속한 개발로 얻어지는 민생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미매각 부지인 2단계복합시설부지(C1-1~2, 33,575㎡), 업무ㆍ숙박시설부지(S1, 13,476.3㎡), 호텔부지(S2, 12,239.6㎡), 1단계복합시설부지(55,303.1㎡)에 대해서도 매각을 위한 총력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킨텍스 주변지역에는 2010년에 개발완료된 레이킨스몰이 한창 운영 중에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고양원마운트가 준공됨은 물론 (주)이마트가 복합쇼핑몰을, 현대자동차(주)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적 자동차복합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각각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4년 상반기에는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고양원마운트는 국내 도심형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등 체육시설과 SPA브랜드 및 뷰티샵 등의 상업시설이 입점하는 복합문화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매년 약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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