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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방문한 대학, 반대시위로 아수라장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의 한 대학을 찾았으나 이를 반대한 학생들의 시위로 소동이 벌어졌다.

박 후보는 이날 한국대학생 포럼 주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를 방문했다.

그러나 박 후보의 방문을 반대하는 일부 학생들은 오후 7시 예정의 행사 30분 전부터 항의에 나섰다.

이들은 “유신독재 계승자 환영하지 않는다. 1% 대표자 국민 대표 기만 말라. 노동 없는 경제민주화 기만행위 중단하라.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는 아직도 목마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어버이연합회 소속 몇몇은 고성도 오가면서 이들과 승강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후보가 도착하자 시위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면서 이를 저지하는 경호원들과 마찰을 빚었고, 박 후보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황급히 대기실로 이동했다.

이에 행사장 주변은 평소보다 많은 경찰 병력 1개 중대 80여명이 배치됐으며, 강연장 입장때에도 신원확인이 이뤄졌다.

그러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별다른 소동이 빚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대학등록금 경감안에 대해 “모든 학생이 똑같이 절반으로 하는게 아니라 가장 어려운 하위 10%는 무료로 하고 나머지는 소득과 연계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전체 드는 등록금의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모교인 성심여고를 방문 학생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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