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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신의 방패’ 이지스함…1000개 표적감시 20개 목표물 동시타격

  • 기사입력 2012-10-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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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
세종대왕함 등 이지스함만 3척
15개 대공·대함미사일 발사 가능

동북아 일대 잠수함 전력 경쟁 치열
장보고급 9척·손원일급 3척 보유
순항미사일 장착 중형잠수함 건조 계획도


해군도 공군 못지 않은 최첨단 과학화 무기체계를 자랑한다. 첨단 이지스함과 최신 잠수함, 해상 항공전력 등을 운용하기 때문이다.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인 우리 해군의 무기체계는 이 밖에도 미사일, 상륙함, 항공기 등 육ㆍ해ㆍ공 전군의 무기 체계를 아우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지스함(구축함)
=우리 해군은 2008년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기준배수량 7600t)을 최초 실전배치하면서 세계 5번째의 이지스함 보유국이 됐다. 현재 율곡이이함과 서애류성룡함 등 이지스함만 3척이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핵심 능력은 1000㎞ 이내 1000여개의 표적을 탐지하는 동시에 15개의 대공 및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척의 건조비용은 선체 2400억원, 이지스 전투시스템 7600억원 등 총 1조원을 육박한다.

세종대왕함보다 한 단계 낮은 이순신급(기준배수량 4400t) 구축함은 2003~2008년 이순신,문무대왕, 대조영, 왕건, 강감찬, 최영함 등 6척을 전력화했다. 이 전함은 이지스 전투시스템 대신 제한적 스텔스 기능을 갖췄고, 대잠 헬기, 장ㆍ단거리 대공미사일 등의 다층방공 시스템을 갖췄다. 사정거리 1500㎞의 한국형 순항미사일 현무-3C도 탑재 예정이다. 이순신급보다 한 단계 낮은 광개토급(광개토ㆍ을지문덕ㆍ양만춘함, 기준배수량 3000t) 구축함 3척은 1998년~2000년 한국 해군 최초로 개발된 국산 구축함이다. 이순신함과 세종대왕함 개발의 바탕이 됐다. 1990년 환태평양 훈련(림팩ㆍRIMPAC)에 참가한 해군이 구형 전투함의 한계를 절감하고 서방 측과 유사한 표준전투함 개발에 나서 만들었다. 규모가 가장 큰 세종대왕급 탑승인원은 110명인 반면, 이순신급은 200명, 광개토급은 170명이다.


▶잠수함, 잠수정=잠수함은 바닷속으로 은밀하게 적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적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는 전략 무기다. 이미 동북아 일대에서는 잠수함 전력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제전략연구소의 세계군사력비교(2006)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잠수함 및 잠수정은 88척이다. 소련제 로미오급(1800t) 22척, 1996년 강릉에 침투한 상어급(300t) 잠수함 21척, 나머지는 200t 이하 잠수정이다.

중국은 핵 잠수함 5척과 재래식 50척을, 일본은 2250t급 3척과 2450t급 6척, 2750t급 7척 등 총 16척을 보유 중이다.

우리 해군은 현재 장보고급(1200t) 9척, 손원일급(1800t) 3척 등 잠수함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첫 잠수함은 독일제다. 1987년 독일에 주문한 잠수함이 1번함인 장보고급이다. 2번함인 이천함은 독일에서 부품을 받아 국내 조립한 것이다. 대함미사일 하푼, 어뢰와 기뢰 등을 장착했으며 40명이 탈 수 있다. 250m까지 잠항할 수 있다.

해군은 10여년 후인 1999년 장보고급을 넘는 차기 잠수함을 보유키로 하고 독일, 프랑스, 스웨덴 업체의 경합 끝에 다시 장보고급 제작사인 독일의 하데메사를 선정했다. 1조2000억원으로 3척을 발주, 주요 부품을 독일에서 국내로 가져와 건조한 끝에 1800t급인 손원일함을 2006년, 정지함을 2007년, 안중근함을 2008년에 각각 진수했다. 손원일급은 잠항시간이 2주로 장보고급보다 6배나 길며 해저 4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27명이 탄다.

해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손원일급을 6척 더 늘려 18척의 잠수함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중형잠수함 계획 장보고-3 사업을 통해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3500~4000t급 잠수함을 1척당 1조원 가량 들여 건조할 계획이다.


▶호위함, 초계함, 고속함, 고속정=해군은 구축함 다음 규모인 울산급(기준배수량 2000t) 호위함 9척, 포항급(1300t) 초계함 22척을 보유하고 있다.

호위함은 2010년대 들어 급격히 노후화가 진행돼 현재 이를 대체하기 위한 차기 호위함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해군은 지난해 4월 진수한 차기 호위함(2300t급) 1번함인 인천함에 이어 앞으로 5척을 더 건조할 계획이다.

호위함보다 한 단계 아래 규모인 포항급(기준배수량 1300t급) 초계함 24척이 1984~1993년 우리 손으로 건조됐다. 서해에서 폭침된 천안함이 바로 포항급 초계함이다. 천안함의 폭침과 1번함인 포항함의 퇴역으로 현재 초계함 수는 22척이다. 기준배수량 440t인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 9척 중 6척은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6용사의 이름을 명명해 윤영하,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박동혁함이 됐다. 나머지 3척 이름은 고 현시학, 고 정긍모 해군제독의 이름과 베트남전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지덕칠 중사의 이름을 땄다. 이 고속함은 앞으로 9척을 더 건조해 연평해전 등에서 백병전과 다름없는 근접교전으로 해군의 최일선 임무를 수행 중인 참수리(140t)급 고속정을 대체할 예정이다.

해군이 총 70여척 보유 중인 참수리급 고속정은 윤영하급 고속함이 완전히 배치될 때까지 현재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 한편, 해군은 일부 노후된 참수리급을 가나, 방글라데시, 필리핀에 10여척 원조하는 등 퇴역 고속정 우방국 원조 계획도 갖고 있다.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 흑상어=기뢰가 바다에 매설된 지뢰라면, 어뢰는 해군력에 가장 기본이 되는 바닷속 미사일이다. 해군 잠수함대의 주력인 장보고급 잠수함의 주력 무기는 독일산 중어뢰인 SUT다. 독일 해군이 자국 잠수함의 비밀병기로 1980년대 개발한 것으로, 개발 당시보다 수많은 개량을 거쳐 실전에서 사용 중이다.

백상어(K-731)는 어뢰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미군 어뢰(MK-37)를 개량해 양산 중인 무기다. 길이 6m, 무게 370㎏의 중어뢰로 최대사거리는 30㎞이다. 중어뢰로서는 드물게 무선유도식이어서 잠수함이 발사 후 즉시 회피기동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개의 목표를 조준하는 데도 유리하다.

청상어는 함정, 대잠헬기나 대잠초계기에 장착하는 경어뢰다. 백상어 개발 이후 해군에 의해 미래전장용 한국형 차기 경어뢰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 길이 2.3m, 무게 280㎏인 청상어의 대당 가격은 10억원에 달한다. 명중하면 1.5m 두께의 철판을 관통할 수 있으며, 2004년 개발이 완료돼 실전 배치됐다.

홍상어는 한국형 장거리 대잠어뢰로서 함상에서 수직발사토록 해 사거리가 기존 경어뢰(사거리 6㎞)보다 3배 가량 길다. 2009년 개발 완료돼 지난해부터 전력화됐다.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등 이순신급 구축함에 배치돼 있다.


흑상어는 차기 중어뢰로, 현재 장보고급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독일제 중어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흑상어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40㎞ 이상의 장거리 유도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ㆍ청ㆍ홍상어는 모두 LIG넥스원이 개발했고, 홍상어의 발사기는 두산인프라코어 작품이다.

이 밖에 해군은 1980년대 도입한 미국산 함대함ㆍ잠대함ㆍ공대함 미사일 ‘하푼’, 1996년부터 국내 개발이 시작돼 현재 양산 단계인 하푼급 함대함 미사일 ‘해성’, NATO 주요 동맹국 범용 전투함에 주로 탑재되는 표준 함대공 미사일 ‘시 스패로’, 시 스패로보다 사정거리가 긴 ‘스탠더드 미사일’ 등이 해군의 주요 화력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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