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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서울 도심에 오피스텔ㆍ호텔ㆍ오피스 복합단지 개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최근 1~2인 가구, 전문직 종사자, 유학파 등이 증가하면서 이 같은 일과가 실제로 가능한 도심에 거주를 원하는 고소득 싱글족이 늘고 있다. 싱글족이 증가한 이유는 남녀 모두 직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한 후 결혼하려는 성향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4인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로 이들의 연간 소비 지출액은 50조원에 이른다.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해 ‘소형화’, ‘효율화’, ‘안전’그리고 ‘나’라는 네가지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다. 이미 싱글족은 2009년 통계청이 선정한 블루슈머 소비자 집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의 특징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자신 만의 여가 생활을 즐기며 소비를 선도한다는 것이다. 도심 직장과 가까운 소형주택을 선호하고, 각종 생활용품은 점점 작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을 원한다.

20~30대 1인 가구와 원룸 거주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싱글 전용 가구, 1인용 정수기, 소형 핸디 청소기 등 소형 가전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택 상품도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

쌍용건설이 10월말에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인근에서 분양하는 ‘용산 쌍용 플래티넘’ 오피스텔은 전용 면적 기준 21.46~29.68㎡ 총 579실이며,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이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최초로 도심에 오피스텔 1개동과 359객실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 1개동 총 2개동으로 구성된 선진국 스타일의 MU컴플렉스 건물인 것이 특징이다.

MU컴플렉스란 미국 맨하탄이나 싱가포르 등 주요도시의 비즈니스의 중심지에 들어서는 복합기능을 갖춘 건물을 의미하는 용어로 내부 구조와 평면배치가 입주자의 편의를 철저히 고려하고 주거, 사무,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특징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용산구와 중구 접점에 위치해 있어 도심은 물론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각 호실 내부는 실외기실과 보일러실이 없는 평면을 적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호실별 락카가 있는 창고도 지하층에 마련된다.

건물 동측 및 남측에서는 남산과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지상 2층, 29층에는 옥상 정원이 조성된다. 지하 2층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싱글족을 위해 부재 시 택배물을 발송,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과 보다 안정성을 강화한 CCTV 시스템, 집안 곳곳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옥탑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각종 세제 감면으로 오피스텔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이라며, “공실 걱정이 덜하고 배후 수요가 풍부한 점,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용산, 강남 일대는 물론 지방에서도 전화 문의가 이어져 오고 있다. 심지어는 제주도에서도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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