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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병앓던’ 타블로 父, 타진요 스트레스에 사망…‘충격’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타블로 아버지의 사망에는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을 수년간 괴롭혀온 ‘타진요’로 인한 스트레스가 요인이 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타블로의 학력의조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들의 항소심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2부(부장판사 박관근)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이모씨를 비롯한 2명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다른 5명 역시 징역 8월~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타진요 회원의 양형부당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타진요의 의도가 불순하고 방법이 천박하며 피해결과가 심각하다. 무엇보다 피해자의 엄벌의지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이 같은 판결을 내리는 데에는 법정공방 과정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던 타블로 아버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올 3월 타블로의 아버지는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지병을 앓던 중 사망, 이에 대해 재판부는 타블로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스트레스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한 것. 이에 방송에서는 타블로 측이 이 같은 사실을 강조, 법원에서 역시 ‘타진요’ 회원들의 유죄를 인정하며 실형을 선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초 ‘왓비컴즈’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파문을 불러왔다. 결국 경찰이 직접 나서 타블로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사실을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같은해 8월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지난 7월 결심공판에서 타진요 회원 10명 중 3명이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6명은 각각 징역 8~10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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