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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 색깔이 ‘우윳빛’ 희귀체질 남성 발견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인간은 백인도 흑인도 황인종도 피 색깔 만큼은 다같이 빨간색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런 혈액 색깔이 우윳빛을 내는 사람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중국에서 우유색 피 가진 남성 발견’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 중년 남성의 이 희귀한 체질로 현지 의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 인터넷 언론은 창사(長沙)시에 사는 린(林)모 씨가 지난 9월 하순경 복통을 앓아 이마에 많은 땀을 흘리자 창사시 제1의원을 찾아 피 검사를 하면서 자신의 피 색깔이 우유처럼 희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의료진들은 그의 피가 정상인의 10배에 이르는 고지혈 증세를 보인 것 외에는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 또 린 씨는 주로 식사습관과 상관이 있다고 알려진 질환인 췌장염을 앓고 있어 혈액이 흰 것 역시도 식사습관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견을 내놨을 뿐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10년 8월에도 갓 태어난 아기의 피가 유백색(乳白色)을 보여 현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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