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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베이스 신영철 대표, “중소개발사 위해 개발킷 무료 공급”
앞으로 국내 개발자들은 게임브리오 엔진의 개발킷(이하 GBK)을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브리오 엔진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게임베이스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KGC2012’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게임브리오 라이트스피드 2012’ 버전의 GBK를 원하는 개발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발했다.

게임베이스 신영철 대표는 간담회에서 “많은 중소개발사들이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라이선스를 구매하기 힘들어 본의 아니게 불법카피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게임베이스에서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무상으로 GBK를 공급함으로서 불법카피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에게 합법적인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무상 공급되는 GBK는 소스 코드는 없지만 게임개발을 하는데는 정식 버전과 큰 차이가 없다. 이 개발킷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무료로 사용한 후 상용화를 할 경우에만 정식 라이선스를 구입하면 된다. 무엇보다 초기 게임개발에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많은 중소개발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BK 무상 공급 계획은 한국에서만 실시되며 개인이나 학생, 교육기관은 제외된다.

특히 GBK는 한글 매뉴얼을 지원, 보다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며 게임베이스 측에서도 GBK를 위한 별도의 지원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게임베이스는 지난 2004년 Emergent Game Technologies 사가 출시한 게임브리오를 2010년에 인수했으며 기존 개발자들과 지속적으로 차기 버전을 개발해 오고 있다.
차기 버전은 2012년 말경에 완성될 예정이며 개발과정을 혁신적으로 변경해 보다 빠른 게임제작, 보다 나은 게임 품질, 보다 쉬운 게임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정광연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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