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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코라오홀딩스 투자 8개월만에 ‘잭팟’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난 2월 코라오홀딩스의 지분을 9%가량 취득해 2대주주로 오른 지 8개월 만에 수익률 140%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라오홀딩스는 오전 한때 전일 대비 1.04% 오른 1만9400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라오홀딩스가 연일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분 10.74%를 갖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월 2일 코라오홀딩스 지분 9.38%(360만주)를 주당 8000원에 매입했다. 취득한 지 불과 8개월여 만에 지난 9일 종가 기준 수익률 140%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월 24일에도 코라오홀딩스 지분 1.36%(52만377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당시 평균 취득가는 1만5000원이었다. 취득 한 달반 만에 28%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지금까지 모건스탠리의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은 366억5655만원(지분율 10.74%)으로 현재 지분 평가액 791억7648만원과 비교하면 평가차익이 425억1983만원에 달한다.

코라오홀딩스는 2010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 한상(韓商) 기업으로, 라오스에서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ㆍ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코라오홀딩스 보고서에서 “라오스의 지속되는 경제성장 속에서 이미 라오스 내에 320여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갖춘 코라오홀딩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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