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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5060·자영업 文 40대·사무직 安 2030·화이트칼라

  • 연령별·직업별·지역별 지지층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12-10-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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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여성 유권자 41%가 지지
무직 48.2%·가정주부 44.7% 달해

문재인 노사모 주력층 30~40대
특정지역 연고 없는 중도층 지지

기성정치 반발·변화에 대한 갈망
안철수 호남서 지지율 강세 지속


차를 타고 경북 김천시를 지나다 가을 들녘에서 60대 여성을 만났다면 그는 ‘박근혜 지지자’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1층에서 담배를 피우는 와이셔츠 차림의 40대를 봤다면 ‘문재인 지지자’일 확률이 높고, 광주의 번화가 충장로에서 한창 데이트 중인 20대 남녀를 만났다면 그들은 ‘안철수 지지자’일 공산이 크다. 헤럴드경제가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3인에 대한 지지는 지역과 연령별 직업에 따라 뚜렷하게 갈라졌다.

▶전통적 보수층+여성=안정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3자 대결에서 영남에서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고, 안정을 원하는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ㆍ경북(59.4%)과 부산ㆍ경남ㆍ울산(43.8%) 지역의 강력한 지지를 발판으로 대전ㆍ충청(41.0%)과 강원(44.2%)에서도 40%를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타 후보에 비해 박 후보의 특이점은 여성 지지자 비율이 크게 높다는 것이다. 남성 지지율은 33.7%인 데 비해 여성은 41.0%나 됐다. 이는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바라는 여성 유권자들의 바람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60대 이상 유권자층에선 54.9%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농림ㆍ어업 직군(59.6%)이 박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무직(48.2%), 가정주부(44.7%)가 뒤를 이었다. 반면 30대의 박 후보 지지율은 24.1%로 가장 낮았다. 화이트칼라 학생층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학생+30대+호남=변화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지층은 ‘학생’과 3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성정치에 대한 반발심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안 후보를 통해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 지지자 가운데 학생의 비율은 47.2%로 2위 사무직(34.1%), 3위 가정주부(26.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안 후보가 출마 전 전국 대학교를 돌면서 ‘청춘 콘서트’를 열어 젊은층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조사결과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의 지지세가 높았다. 전남ㆍ광주(49.8%)가 가장 높았고 전북(38.1%) 순이었다. 이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송금특검’과 ‘호남홀대론’ 때문으로 인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호남 후보’로 아직 인정받지 못한 틈을 안 후보가 대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 후보는 20대(41.1%)와 30대(44.4%), 사무직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50대(19.7%)와 60대(15.3%)에선 낮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40대+중도=정권교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뚜렷한 지역적 지지세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정권교체 열망이 문 후보에 쏠리는 양상이다. 서울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 지지(27.5%)를 보이고, 지역 중에선 전북(30.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이는 박 후보가 서울에서 38.1%를, 안 후보가 28.4%를 보인 것에 비해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30~40대 등 저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안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이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던 노사모의 주력층이 ‘30~40대’라는 것과, 특정 지역 연고를 바탕하지 않고 있음과 유사하다.

직업군별로는 화이트칼라 계층인 ‘사무직(34.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으며, 자영업(22.0%)과 학생(20.8%)층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28.9%로 가장 많았고 ‘진보(24.7%)’가 그 다음이었다. 이는 안철수 후보 지지자 가운데 자신의 정치 성향을 진보라고 응답한 사람이 46.9%나 됐다는 것과 비교된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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