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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인텔과 미디어 기업 바이스(VICE)가 공동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The Creators Project)’가 서울에서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을 시작한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뛰어넘는 신흥 신진 아티스트들을 지원해 온 세계적인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파리, 상파울로,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상륙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막강한 라이브 공연 및 스튜디오 작품 라인업이 선보이며, 이 기간 동안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인터랙티브하면서도 비주얼한 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예술과 테크놀로지 간의 융합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말에 진행되는 음악 공연에는 2011년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뉴욕 공연에 참가한 바 있고 LA 비트 장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노자 띵(Nosaj Thing)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드렁큰 타이거와 2NE1,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이디오테잎(Idiotape), 시모 앤 무드슐라(Simo & Mood Schula), 3호선 버터플라이, 비둘기우유 등이 무대에 선다.

또한 이번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글로벌 예술 작품과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이 선보일 예정인데, 이 중에서 크리스 밀크(Chris Milk)의 한국 최초 공개작인 ‘조류보호구역의 배신(The Treachery of Sanctuary)’은 동작 인식 센서를 통해 관객들에 의해 작동되는 3폭(2m 70cm)에 달하는 대형 설치작품이다. 또 다른 설치 미술품 중 인텔 랩(Intel Labs)과 소셜 프린트 스튜디오(Social Print Studio)의 ‘#크리에이터 라이브(#Creators Live)’는 인스타그램(Instagram) 사진을 실시간으로 모아 관객들이 동작 인식 기반의 움직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인 에브리웨어(Everyware)는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을 위해 재미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인 ‘레비테이트(Levitate)’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니버설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 스튜디오의 매트파이크(Matt Pike)는 ‘Supreme Believers’를 전시한다. 중국의 뉴미디어 아티스트 양용량(Yang Yongliang)은 2012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베이징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지속적인 밤의 낮(Day of Perpetual Night)'이란 제목의 중국 전통 산수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초현실적 설치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예술과 디지털 미디어, 영상 및 테크놀로지 분야의 최고만을 엄선하여 창의적인 인터랙티브 워크숍과 패널 토론, 영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뛰어넘는 신흥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 2010년 시작된 행사이다. 작년 행사에서는 창의적인 크로스 섹션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기 위한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더 스튜디오(The Studio)’를 공개한 바 있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서울 행사에 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thecreatorsproject.com/events/the-creators-project-seoul-2012)를 참고하면 된다.


박병록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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