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막 위에선 화려한,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타지만 그들 역시 자신만의 취미생활이 있기 마련이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이색 취미를 가진 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 글이 올라 화제다.
▲거친 취미를 가진 미녀들
TV속에서는 한없이 여려 보이는 여배우 김태희는 최근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평소에도 한가한 시간에는 근처 산이나 한강 등에서 운동을 즐기는 마니아라고 직접 밝힌 김태희는 대학시절 스키부의 부주장을 맡는 등 반전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여전사’ 하지원도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한가할 때 마다 바다를 찾는다.
배우 이시영은 취미로 시작한 권투가 프로의 세계로까지 가게 이끌었다.
▲‘공부가 취미’ 의외로 많네
개그우먼 곽현화와 배우 이나영은 ‘공부가 취미’인 유별난 연예인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수학문제를 푼다고. 특히 곽현화는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력을 살려, 지난해 수학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나영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수학문제 푸는 걸로 해소한다고. 얼핏 상상이 안가는 장면이다.
천방지축 이미지의 려원도 예전 한 방송에 나와 자신의 취미가 공부라고 밝힌 바 있다. 평소 노트 등에 끄적거리는 습관이 있어 스케치북이라는 책까지 펴낼 정도.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독서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일 꾸준한 독서를 해와 모범생 이미지를 가진 그녀는 SBS의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점을 받기도 했다.
▲이색 취미를 가진 스타들
평소 이미지를 깨는 반전 취미를 즐기는 스타들도 있다. 꽃미남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의 취미는 네일아트다. 섬세함이 요구되는 네일아트를 남성인 이홍기가 한다는 것이 쉽게 상상하기 어렵지만 사실이다. 그는 단순히 손톱관리를 받는 정도가 아닌 9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네일아트까지 받기도 하는 등 네일아트 마니아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드라마를 통해 차갑고 세련된 도시 여자의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윤세아는 바둑이 취미. 어머니가 1974년 제1회 아마추어 여류국수전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했던 초대 여류기사 김상순씨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바둑을 배우게 되었다고. 윤세아는 바둑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인형에 ‘목숨 건’ 남자 연예인들
인기리에 종영된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숨막히는 액션을 선보이며 1호 각시탈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신현준은 외모와 달리 아기자기한 인형을 모으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과거 뉴욕의 한 가게에서 진열된 기린 인형의 눈빛에 반해 실제 기린 크기의 인형도 구입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 때문에 귀국 통관 절차까지 지연됐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사슴 같은 눈망울과 작은 얼굴, 차도남의 포스를 풍기는 강동원은 괴물 봉제 인형을 모으는 것이 취미. 삐뚤 삐둘 봉제된 몬스터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럭셔리 제품 수집은 누가?
가수 휘성은 금을 좋아한다. 400만원 대에 달하는 20돈짜리 황금 소와 황금 장미를 소유하고 있는 금 수집가.
빅뱅의 지드래곤은 옷 잘입기로 소문난 패셔니스타. 전세계 브랜드의 거의 모든 한정판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명품 한정판 옷을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유명스타들은 어떤 취미
섹시 여배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할리우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는 오래된 칼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녀가 16세가 될 무렵, 부모의 이혼 등으로 가족의 무관심과 외로움으로 힘들어할 때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아름다운 몸매로 세계를 유혹하는 모델 클라우디아쉬퍼는 뜻밖의 곤충채집이 취미. 집안 곳곳에 곤충표본을 전시해놓고 산다고. 다양한 곤충을 좋아하지만 특히 가장 좋아하는 곤충으로 나비를 꼽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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