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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투스 ‘아이큐아리움’]맨 손으로 고래 잡는 신기한 경험 ‘고뤠~?’
- 자체 모바일기술 접목한 세계 최초 디지털 수족관 … 고급 3D·터치스크린 등 생생한 에듀테인먼트 체험

보고 듣고 만지는 이색 디지털 수족관 ‘아이큐아리움(iQuarium)’이 판교에 첫 문을 열었다. ‘아이큐아리움’은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인 컴투스가 기획하고 개발한 최첨단 수족관으로, 하이퀄리티 3D 기술과 터치스크린, 위치 인식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디바이스로 관람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물고기는 하나도 없지만 실제보다 더 현실감 있는 바다 속 생물들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고대 물고기부터 희귀 물고기를 포함해 일상에선 접하기 힘든 고래와 상어와 같은 거대 물고기들도 눈앞에서 완벽히 재현해 냄으로써 에듀테인먼트(Eduentertainment)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가 기획, 개발한 세계 최초 디지털 수족관 콘텐츠의 핵심은 교감이다. 기존 체험관의 경우, 모바일을 쓰더라도 제한적인 액션과 단순한 입력 방식만 가능했다면, 이곳에서는 위치 인식을 활용해 물고기를 가까이 부르거나 관람객이 직접 어항에 방사할 수도 있다.








▲ ‘아이큐아리움’입구 모습. 무인발권을 한 뒤 관람객들은 현무암에 탑승하기전 대기공간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게 된다. 이 곳에서 나눠준 ‘아쿠아킷(원 사진 참고)’으로 탐험 동안 물고기를 관찰하거나 포획, 게임을 즐기게 된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물고기와 ‘교감’]
우선 관람객들은 자체 설정한 현무호라는 잠수정을 타고 탐험 대원이 된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 안내원이 아이폰 사이즈의 ‘아쿠아킷’을 나눠주는데 이는 탐험대에서 지급되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탐사를 진행하는 동안 수족관 안의 해양 생물들을 기록하는 도구가 된다. 특히 ‘아쿠아킷’은 포획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해 획득한 물고기를 상하·좌우, 360도 회전시키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해 그룹 미션과 개별 미션이 있는 경쟁형 체험관에 들어서면 같이온 친구, 가족들과 협력해 게임을 즐기고 점수를 얻게 된다. 여기서 누적한 점수로 순위를 매겨 상품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 효과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큐아리움’은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고려해 콘텐츠를 제작했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쉬운 게임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이 탐험할 수 있는 공간은 총 10개관으로, 갖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21대의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배치하거나 81대 PDP를 바닥에 깔고 그 안에 바다 속 환경을 구현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출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 21대의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배치한 이동캡슐의 모습. 현무호에 탑승한 뒤 관람객들은 이동 캡슐 안에서 바다 속으로 들어온다


▲ ‘진화의 터널’고대 해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아쿠아킷을 처음으로 활용해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 ‘광활한 바다’큰 화면을 통해 거대 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




▲ ‘풍성한 바다’이 곳에서 관람객들은 물고기를 포획, 화면 속 터치스크린으로 어장에 방사할 수 있다. 방사된 물고기를 손으로 터치해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게임 연동해 차별화된 문화공간 ‘눈길’]
컴투스는 ‘아이큐아리움’을 제작하기 위해 자체 모바일 기술을 총동원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수족관을 오픈했다. 이곳 콘텐츠 중 컴투스가 모바일 기술 외에 초점을 둔 부분은 멀티PDP 동기화를 통한 가상현실 연출과 실제감 있는 물고기 캐릭터다. 예를 들어 수족관 내 물고기들은 그 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기도 하고 때론 무서워 도망가기도 한다.

컴투스 측은 이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콘텐츠를 활용해 연내 리얼 낚시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의 경우 SNG와 같은 콘텐츠를 구현해 스마트폰 게임으로서의 최적화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이큐아리움’의 향후 콘텐츠 서비스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현재 주말에는 평균 1천여 명의 관객이 찾고 있다”면서 “계절이나 특정 시기별로 물고기에 모자를 씌운다거나, 색깔을 입히는 등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수 있어 특별한 이벤트를 연계해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큐아리움’은 매주 월요일 휴장하며 입장 시 어른 1만6천원, 어린이 1만2천원(단체관람가능)이다.


▲ 터치스크린으로 물고기를 만지면 살아 움직인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산호초와 생물들을 만나는 공간




▲ ‘미지의 바다’81대 PDP를 바닥에 깔고 그 안에 바다속 환경을 구현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서도 물고기를 찾아 포획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 ‘고래의 눈물’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4D 영상관


▲ 관람객들은 ‘오션바’에서 지난 탐험에서 포획한 물고기들을 얼마나 잡았는지 확인하고 다양한 물고기와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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