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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이름 튀어야 산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파크(park), 센트럴(central), 에듀(edu) 등 톡톡튀는 단어를 사용하는 색다른 이름의 아파트가 늘고 있다. 이같은 이름표는 아파트의 입지나 학군, 자연환경 등을 예비 청약자에게 쉽게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건설업체간 치열한 아파트 작명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주상복합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송도중앙공원 인근 단지임을 강조 하기 위해 대우건설 고유 주상복합 브랜드인 월드마크를 사용하지 않고 센트럴파크를 붙였다. 대우건설은 또 오는 9월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GS건설도 지난해 대전에서 ‘대전 센트럴자이’ 진주에서 ‘진주 센트럴자이’를 성공 분양한 데 이어 올핸 대구와 동탄2신도시, 한강신도시 등 전국 각지에서 ‘대신 센트럴자이’, ‘동탄 센트럴자이’, ‘한강 센트럴자이’를 연달아 분양한다.

‘파크’, ‘에듀’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나 교육환경을 강조하는 이핵적인 아파트 이름도 유행이다. 실제 SK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에 1967세대로 구성된 ‘신동탄 SK VIEW Park’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체 단지의 43%가 조경인 게 특징이다. 우수한 교육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간판에 에듀 단어를 사용한 아파트로는 한양이 분양중인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와 중흥건설의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에듀타운’가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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