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 주한 일본대사에 벳쇼 코로 내정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일본이 본국으로 귀국조치한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후임에 벳쇼 코로<사진> 정무담당 외무심의관이 내정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벳쇼 신임대사는 총리비서관,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거친 차관보급 간부로, 국장 경험 없이 대사직에 오른 무토 대사보다 직급이 높다.

벳쇼 대사지명자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아그레망, agreement)을 받아야 정식 취임할 수 있다. 따라서 벳쇼 지명자의 신임장 수여를 계기로 한ㆍ일 정상 간 간접대화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내정일 뿐 일본 정부의 공식발표가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후지사키 이치로 주미대사의 후임에 사사에 켄이치로우 외무차관을 내정했다. 주중대사도 중ㆍ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인 9월 29일 이후 교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ㆍ미ㆍ중 주요 3국 대사가 거의 같은 시기에 바뀌는 셈이다. 일본 외무성의 신임 대사 임명은 내달 8일 국회 폐회 후 내각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홍길용ㆍ신대원 기자>
/ky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