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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개만 잘 골라도 열대야 거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성하(盛夏)의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8월 중하순까지는 한낮의 폭염과 이로 인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2, 3가지 베개만 잘 사용해도 열대야를 거뜬히 이길 수 있다고 침구업체들은 말한다. 불면은 더위 때문 만이 아니라 잘못된 침구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숙면을 돕는 베개에는 머리와 목을 받치는 베개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다리베개, 눈의 피로감을 개선해주는 눈 베개, 수면 중 올바른 자세 유지를 돕는 허리베개 등 종류가 다양하다.

▷마르코빈즈 베개=원형 모양의 파이프 소재로 되어있어 통기성이 좋아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5분할 유니트 구조로 돼 있어 수면시 목을 편안하게 지지해주며, 뒤척이더라도 소재의 흩어짐이 없이 경추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마르코빈즈 다리베개=속이 빈 원형 모양의 파이프 소재로 돼 있어 다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동글동글한 마르코빈즈 소재로 인해 다리를 마사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발끝에 다리베개를 놓아 심장보다 6~10cm 높게 유지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붓기를 완화시켜 준다.

▷발가락 베개=강낭콩처럼 생긴 발가락 베개는 발 피로를 줄이고 부기를 가라 앉힌다. 발가락 사이에 끼고 밴드로 발등을 고정시키면 잠 자는 동안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하다. 킬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의 뭉친 발가락,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데 좋다.

▷눈 베개=눈 베개는 빛만 가리는 안대와 달리 무게감이 있어 지압효과가 있다. 눈을 지긋이 눌러주므로 눈의 피로감까지 개선해 수면을 유도하고 숙면에 도움된다.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등에 장시간 노출되는 직장인에게도 좋다.

▷슬립닉 베개=경추, 후두부, 얼굴 등 접촉 부위에 따라 소재를 달리한 베개다. 베개의 하단은 저반발 우레탄폼을 사용, 머리와 목을 지지해 주며 베개의 양옆과 위아래 부분은 파이프소재로 돼 있어 통기성이 좋아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양 옆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어 바로 누웠을 때 편안한 자세를 유지시켜주며 옆으로 누웠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허리베개=올바른 자세 유지가 우선인 허리통증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척추의 S자 모양 그대로를 유지시키면서 허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허리공간의 틈을 허리베개로 채워주면 편안한 자세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바디베개=인체라인을 고려해 만든 전신 베개로, 죽부인과 사용법이 비슷하다. 옆으로 누웠을 때 다리와 몸통 부분을 지지해 자세를 편하게 유지시켜 준다. 옆으로 누웠을 때 팔과 다리의 체중을 분산시켜 편안한 수면을 도와준다.

▷어린이전용 베개=어린이전용 베개는 아이들이 잠을 잘 때 뒤척임이 심한 것을 고려해 개발된 베개다. 뒤척이더라도 머리가 베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가로를 일반 베개보다 길게 디자인했다. 통기성이 좋아 땀과 열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파이프 소재의 베개와 머리와 목을 잘 지지해주는 메모리폼 소재의 베개가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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