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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5조8869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현대건설이 부동산 장기불황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실한 경영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조8869원과 영업이익 3200억원, 순이익 243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해외플랜트 및 국내외 전력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해외현장의 손실을 미리 반영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수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는데, 국내외에서 총 10조2186억원을 신규로 수주하며 전년 동기대비 68.8%가 늘어난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21억달러), 사우디 알루미나 제련소 공사(15억 달러)등 대규모 해외공사 수주 확대에 따른 것이다.

이에 힘입어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전년말 대비 10.6% 증가한 42조8812억원을 확보했다. 울러, 지속적인 이익 증가로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72.1%에서 169.2%로 소폭 개선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와 국내외 전력 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지만 해외현장의 손실을 미리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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