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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아시아 누들로드 타운 조성 ‘시동’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인천 ‘아시아 누들(Noodle) 로드(Road) 및 타운(Town)’ 조성계획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짜장면과 쫄면의 발상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추진하는 ‘아시아 누들(Noodle) 로드(Road) 및 타운(Town)’ 조성계획이 인천발전연구원의 계획수립용역이 끝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80억 원을 들여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개항장(아트플랫폼)~신포시장~용동 칼국수거리~동구 화평동 냉면거리~홍예문~차이나타운을 잇는 6㎞를 아시아 누들 로드로 조성하는 ‘누들 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로 오는 2014년까지 공공디자인 및 보행환경 개선 등 누들 테마거리 정비, 누들 콘텐츠 개발, 관련 전문인력 육성 및 인증, 아시아 누들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누들 플랫폼은 30억 원을 투입, 신포시장 칼국수거리 기존 건물 1~3층 연면적 1790㎡를 리모델링함으로써 지원센터, 누들 스토어, 아시아 누들 문화관, 누들 스쿨, 누들 레스토랑, 제면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단계는 오는 2018년까지 390억 원을 들여 인천역 주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600㎡의 관람 및 전시, 체험, 교육,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아시아 누들 뮤지엄(박물관)을 건립한다.

이는 아시아의 누들 문화가 모이는 중심지를 창조하고 월미도, 차이나타운, 만국공원, 개항장 거리, 인천아트플랫폼, 답동성당, 내리교회 등 주변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와 관련, 오는 10월 아시아 식문화 페스티벌과 연계한 아시아 누들 페스티벌을 열고 내년부터는 매년 5월 중국주간을 아시아교류주간으로 확대해 누들 페스티벌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송도컨벤시아, 서구 주경기장 등에서 누들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도보관광코스로 개항박물관~아트플랫폼~한국근대문학관~아시아누들플랫폼~신포시장을 잇는 누들 워크 조성 및 누들 로드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네트워크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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