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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고 교통편리한 똑똑한(?) 아파트 뜬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가격이 저렴하면서 교통망과 학군 등이 우수한 똑똑한(?)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아파트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이같은 똑똑한(?) 아파트에 집중되는 등 쏠림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각 건설사들도 이같은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발맞춰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낮으면서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이 뛰어난 아파트 분양에 올인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뿐 아니라 대치동 학원가 진입도 수월할 만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동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인근에 350가구짜리 ‘녹번역 센트레빌’을 짓는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광화문은 20분대, 강남권과 여의도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분양가도 3.3㎡당 1100만원대로 주변보다 200만원가량 싸다.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래미안 밤섬 리베뉴 1,2차’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총 34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보다 20%정도 저렴하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좋은 게 특징이다.

수도권 지역도 똑똑한(?) 아파트 분양이 대세다. SK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반월택지기구에 ‘신동탄 SK VIEW Park’ 1967가구를 분양한다. 동탄1신도시와 동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한양은 수원시 영통구 인근에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530가구를 공급한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운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신분당선 방죽역이 인근에 있고, 덕영대고, 영통로, 수원 IC 등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저렴하면서 교통환경이 좋은 아파트로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고, 건설사도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분양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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