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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ㆍGS 군산을 해상풍력개발 사업수행자로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는 해상풍력개발 기반구축사업 신청자 평가결과, 군산항을 지원항만으로 신청한 ㈜한진과 GS건설 컨소시엄 측이 사업수행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2일 정부는 지원항만으로 선정된 ㈜한진과 GS건설 컨소시엄에 금년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2년 동안 총 260억원을 지원한다.

군산항은 항만 상재하중용량 개선공사, 전력 수배전시설 용량 증대공사 등을 실시한 후, 실증단지, 시범단지 구축기간에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될 고중량물인 풍력터빈과 하부구조물의 하역ㆍ적치, 조립, 운송 등 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평가는 항만 입지조건, 해상풍력단지 구축 지원, 사업수행능력, 비즈니스 창출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입지조건 부문에서는 기본인프라, 야적장 계획, 운항거리 등을 평가했고 해상풍력단지 구축 지원 부문에서는 해상풍력단지 구축일정 준수를 위한 지원항만 건설계획, 항만이용료, 이해관계자 관리 등을 평가했다.

사업수행 능력 부문에서는 수행기관의 항만 관련 업무 수행실적이나 경영상태, 재원조달 계획 등을, 비즈니스 창출부문에서는 항만운영 자립화 방안, 산업단지 건설계획, 해상풍력 관련기업 현황과 유치계획 등을 평가했다.

현재 해상풍력단지 개발 선도국가인 독일, 덴마크, 영국 등에서는 10여개가 넘는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이 개발ㆍ운영중이다. 지원항만은 단순한 물류기지 역할 수행을 벗어나 해상풍력 산업단지 유치, 해상풍력단지 운영관리시설이나 교육센터 설치 등 확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해상풍력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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