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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기동역 노후주택 322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천호뉴타운 상계2구역 재건축은 보류 판정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주변 노후 주택가가 최고 32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8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인근 ‘제기1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정비 계획안에 따르면 제기1재건축정비구역 노후주택은 용적률 450%, 건폐율 46%를 적용 받아 최고 32층 32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32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은 96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30%에 달하며, 정비구역내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도계위는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3·4·6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선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보류 판정을 내렸다. 천호뉴타운지구 전체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높이와 보행 계획, 건축배치 계획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게 보류 판정의 주된 이유다.

당초 천호뉴타운 3구역은 부지 2만3289㎡에 최고 21층 485가구를, 4구역과 6구역은 최고 22층 288가구(1만5482㎡), 최고 20층 811가구(4만1479㎡)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1007가구를 건립키로 한 노원구 상계동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서도 보류 결정했다. 도시계획 측면에서 학교와 주변여건을 감안해 층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보류 사유다.

서울시는 천호뉴타운 3ㆍ4ㆍ6구역과 상계2구역 정비계획 등에 대해 해당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계획안을 보완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재상정할 방침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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