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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아파트단지 상가 6곳 무더기 입찰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신규 LH단지내 상가 6개가 입찰된다. 이번 달 신규상가가 나오는 곳은 의왕포일2 C-1블록과 성남여수 B-1블록이며, 입찰은 23~24일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 의왕포일2는 공공분양 330세대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는 단지내상가로, 내정가는 1억9100만~2억100만원에 책정됐다. 입점일은 내년 2월이다. 의왕포일2 C-1블록지역은 주변에 어린이공원·자원정화센터·구치소 등이 존재한다.

성남여수 B-1블록은 공공분양 1039세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입찰에는 총 8개의 점포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3개의 점포만 주인을 찾는다. 3개중 2개는 지상 2층 물건이다. 내정가는 1억800만~2억6400만원 선이며 입점은 내년 3월 예정이다. 의왕포일2와 성남여수는 모두 다음주 중 현장개방이 실시된다. 신규물량뿐 아니라 재분양 물량도 인천소래와 대전선화 등 2건이나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규 LH상가는 총 118개가 압찰돼 이중 94개가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0% 에 해당하는 낙찰공급률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 LH상가 공급물량의 특징 중 하나는 총 118개 신규상가 중 대전 선화 지역의 8개점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상가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중 서울에서 나온 서울강남(8개 점포)과 서울서초(11개 점포) 지역은 모두 150%가 넘는 평균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그 외 평택소사벌, 김포한강, 인천가정, 인천부개 등에서 공급된 상가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인천 영종 역시 14개 점포 중 11개가 낙찰되며 양호한 낙찰공급률을 나타냈다. 반면, 단지외상가로 관심을 끌었던 성남단대 B6블록은 9개 점포 중 1개만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는 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가 두루 나왔으며, 전반적으로 배후에 600세대 이상의 주거세대를 두고 있는 상가들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올 상반기 공급된 신규 LH상가들은 주거세대 공급유형에 따라 낙찰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상가는 투자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 상가경기가 위축국면을 보인 올 상반기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형부동산 중 인기상품으로 통하는 LH상가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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