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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호재 강원도 분양열기 후끈
하반기 6개 단지 4350가구 공급

아파트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원 지역에 때 아닌 아파트 분양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지난달 춘천시 효자동에 분양한 ‘춘천 현진에버빌3차’는 최고 12.33대 1을 보였고, ‘원주한라비발디 2차’도 최고 경쟁률이 8.93대 1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LH가 강원혁신도시에서 공급한 B3블록 아파트 1110가구도 완판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강원 지역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이후 교통망 확충, 12개 공공기관 이전 추진, 토지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하반기 강원지역에서 분양 레이스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미 올 하반기 예정된 강원지역내 아파트 분양은 6개 단지 총 4350여 가구에 달한다.

실제 우미건설은 오는 8월 무실2지구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Lynn)’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전용면적 75~84㎡, 총 653가구 규모다. 세영종합건설도 8월경 원주시 무실2지구 3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525가구로 구성된 ‘세영리첼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역시 10월쯤 강릉시 입암동 671-34번지 인근에 ‘강릉더샵’을 선보인다. 강릉더샵은 지하 1~지상 13층, 전용면적 74~84㎡, 총 820가구로 꾸며진다. 서희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 전용면적 59~84㎡ 총 870가구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원건설이 강원혁신도시 B-4블록에 ‘힐데스하임’ 아파트 682세대를, 동양건설은 원주시 흥업면 인근에 ‘동양엔파트’ 아파트 8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 개체 이후 도로망 및 철도 등의 인프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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