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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상반기 토지4조7000억원어치 팔았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상반기 토지 판매액이 4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지난 상반기에 총 47필지(196만5000㎡)가 매각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필지 매각된데 비해 주택경기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지방은 세종시 15필지를 비롯해 강원 혁신도시·부산 명지 지구 등에서 모두 26필지가 팔렸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중소형 용지가 전체 매

각 물량의 64%에 해당하는 30필지나 팔렸다.

단독주택용지도 꾸준히 판매되는 추세다. 상반기에 매각된 인천 청라와 파주 교하지구의 단독주택 용지의 경우 각각 최고 39대 1,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주 율량2(최고 313대 1), 양산 물금(133대 1), 강원 혁신도시(39대 1)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LH는 올해 하반기에는 위례신도시 5개 필지(26만3000㎡), 세종시 9개 필지(30만㎡) 등 전국 14개 지구에서 50필지의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한다.

고양 원흥, 파주 운정지구 등 수도권 단독주택용지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LH는 조언했다. LH의 한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공공택지는 안정적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위례신도시 등 인기지역 택지 공급이 몰려 있어 택지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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