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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서울 아파트 시장엔 침묵만 가득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서울 매매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로 들어서면서 폭우까지 쏟아져 더욱 조용해지는 모습이다. 매수세는 찾아보기 힘들고 급매물은 거래가 안돼 쌓이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그나마 거래가 꾸준했던 중소형 아파트도 거래가 어려워 매물이 쌓이고 있다. 대형아파트는 하락세가 가파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7월 첫째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5%, 경기는 -0.02%,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01%, 경기는 -0.01%, 신도시는 -0.01%, 인천 0.00%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 강남구(-0.16%), 광진구(-0.09%), 강서구(-0.08%), 강동구(-0.07%), 은평구(-0.06%), 마포구(-0.06%), 노원구(-0.05%), 송파구(-0.03%)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는 매수세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 급매물조차 가끔 나올 정도로 꿈쩍도 않는 상황이다. 수서동 한아름 154㎡형은 1000만원 내린 8억9000만~9억9000만원이고 삼익 114㎡형은 10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8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문의가 가끔 오긴 하나 거래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4단지 76㎡형은 750만원 내린 5억5000만~5억9500만원이고 명일동 삼익그린11차 152㎡형은 3500만원 내린 6억2500만~7억3000만원선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용인시(-0.05%), 고양시(-0.04%), 안양시(-0.04%), 성남시(-0.03%), 하남시(-0.03%) 등이 내렸고 이천시(0.03%), 광주시(0.01%)는 상승했다.

하남시는 급매물이 늘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가격을 낮춰도 거래는 원활하지 못하다. 신장동 에코타운3단지 131㎡형은 1000만원 내린 4억3000만~5억원이다.

신도시도 -0.04%를 기록했다. 일산(-0.09%), 분당(-0.04%), 평촌(-0.03%) 순으로 내렸다. 분당은 거래가 멈추고 급매물 가격도 계속 빠지고 있다. 야탑동 탑마을경남 107㎡형은 2000만원 내린 4억3000만~5억원이고 탑마을벽산 91㎡형은 500만원 내린 3억9000만~4억5000만원이다.

인천은 -0.03%다. 연수구(-0.07%), 서구(-0.06%), 동구(-0.03%), 남구(-0.03%), 남동구(-0.03%)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강서구(-0.05), 강남구(-0.04%), 노원구(-0.03%), 서초구(-0.03%), 강북구(-0.02%) 순으로 내렸다. 반면 마포구(0.06%), 중구(0.04%) 등은 오르기도 했다.

마포구는 상암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 수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물건이 다소 부족하다.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2단지 83㎡형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이고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108㎡형은 250만원 오른 2억8500만~3억1500만원선.

중구는 지역 내 아파트 단지가 적어 전세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77㎡형은 25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선이다.

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안양시(-0.04%), 군포시(-0.04%), 고양시(-0.03%), 용인시(-0.03%), 광명시(-0.02%) 순으로 많이 내렸고 광주시(0.02%), 의왕시(0.01%), 성남시(0.01%) 등은 올랐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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