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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 상가도 유행탄다고?”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신촌, 대학로 등 대학가 상가 얼굴이 바뀌고 있다. ‘테마+상가’ 중심이던 쇼핑몰 대신 주거와 쇼핑시설이 결합된 ‘주거+상가’ 복합형 상가가 각광받고 있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신촌, 대학로 등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학가에 상가와 도시형생활주택 떠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주거형 상가 공급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학가에 ‘주거+상가’ 복합형 상사가 주목받는 것은 버스와 지하철과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유동인구, 먹거리 및 놀거리시설, 편의시설 등 주거와 상업적 환경을 골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몰려있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는 지하 7~지상 22층 규모의 ‘신촌 푸르시오 시티’가 분양중이다. 오피스텔(361실)은 지상 4~지상 22층에, 지하 1~지상 3층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대학로에도 지하 2~지상 13층 규모의 ‘이화에수풀이’이 세워진다. ‘이화에수풀’은 도시형생활주택 120가구, 오피스텔 11실 등 총131가구로 꾸며진다. 상가는 지하 1-지상 2층 규모다.

수도권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성남 가천대역 주변 역세권엔 ‘일성 오퍼스원’이 분양을 개시했다. 지하 3~지상 13층 규모인 ‘일성 오퍼스원’의 경우 상층부는 전용면적 15~32㎡ 소형 161가구로 구성됐고, 지하 1~지상 2층은 상가다. 주택 부문은 이미 분양 완료했고, 6월 부턴 상가를 분양중이다. 이에 앞서 광교신도시 경기대 역세권에 들어서는 ‘파인렉스 1,2차’도 오피스텔 분양을 마치고 상가 분양을 시작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활발하다”며 “하지만 상가분양은 상층부 분양과 입점률을 점검하고 상권에 맞는 업종 유치를 감안해 신중히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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