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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새누리 의원은 일식…민주는 남도 한정식…黨따라 식당도 달라

  • 기사입력 2012-06-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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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가에서 ‘점심’은 정치의 연장선이다. 식사 한 끼를 함께하며 동료 의원 간 우의를 다지는가 하면, 정적(政敵)끼리 은밀히 자리를 마련해 정치적 협상을 벌이기도 한다. 이제 막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들에겐 여의도 식당가가 꽤나 낯설다.

신참들은 팔도에서 올라온 온갖 메뉴에 한 번 놀라고 비싼 물가에 또 한 번 놀란다. 중요한 약속이 잡혔는데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의도 ‘점심 정치’에 익숙해지게 된다.

정치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몇 군데로 좁혀진다. 특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즐겨 찾는 식당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소 규모의 모임이 용이한 고급 음식점을 즐겨 찾는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토속음식이나 남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주로 이용한다. 물론 양측 모두 다른 서울지역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죽 전문점 ‘다화’와 일식당 ‘오미찌’는 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많이 찾는다. 고령의 의원들은 치아가 좋지 않아서 식사로 죽을 선택할 때가 많다. 반면에 남도 굴비가 주 메뉴인 한식당 ‘대방골’, 남도 한정식 전문점인 ‘가시리’ 등은 민주당 의원들이 선호한다.

해물 전문점으로 ‘동해도’와 ‘거해’ 등은 새누리당, ‘낙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자주 가는 편이다.

한편 젊은 의원들이 많아지고 보좌진 연령도 낮아지면서 취향에 맞게 서양식 식당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빕스’나 ‘올라’ 등 서양식 레스토랑이 그런 곳이다.

보통은 의원들 여럿이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가깝고 자주 가던 곳을 계속 가게 되는 성향이 짙어진다. 이러다 보니 의원식당과 본관ㆍ도서관 식당 등 국회 내부 식당도 즐겨 이용한다.

대접하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이야기 나누기 편하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언제나 붐빈다.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는 중식집인 ‘외백’에서,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한식집 ‘소호정’에서 기자단 오찬을 가졌다.


<양대근ㆍ손미정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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