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높은 투자 수익률을 원한다면 매장용 빌딩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매장용 빌딩이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연간 6% 후반대의 짭짤한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9일 상가뉴스레이다는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전국 87개 주요상권 2000개 상업용 빌딩에 대한 투자수익률ㆍ공실률ㆍ임대료 등을 조사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매장용 빌딩의 연간 투자 수익률이 6.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4% 수준인 은행 정기예금 수익율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비율이다.

지난 2008년 10.91%였던 매장용 빌딩 수익률은 2009년 5.19%로 반토막난 뒤 2010년과 2011년 6%대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 상승과 공실률 하락 등 여라가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상가뉴스레이다측 설명이다. 실제 2011년 12월 31일 기준 매장용 빌딩 공실률은 7.8%를 기록한 뒤 최근 몇 년 새 꾸준한 감소했다. 임대료도 ㎡에 평균 4만3200원으로 최근 3년내 최고액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매장용 빌딩의 연간 투자수익률이 은행예금 이자보다 높은 6% 후반대를 기록했다”며 “공실률 감소나 투자수익률 등을 볼 때 경기 바닥탈피론이 어느 정도 힘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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