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이 지난 10일에서 23일까지 2030 성인 미혼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첫사랑과 다시 재회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70%인 714명이 “재회하지 않고 그냥 기억 속에 묻어두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와 현실의 괴리감을 드러내는 부분인 셈. 특히 싱글남녀들은 첫사랑을 마음속으로만 그리며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첫사랑 시기는 언제였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3%가 ‘대학교 때’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고등학교 때 30% ▲중학교 때 26% ▲초등학교 때 11%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40%의 응답자가 ‘대학교 때’를 꼽아 대부분의 경우 남성과 별 차이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어 초등학교 때가 30%로 조사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때에 이어 ▲중학교 때 15% ▲고등학교 때15% 순.
그밖에 “첫사랑 상대가 누구였냐”는 질문에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마찬가지로 남녀 모두 59%, 40%의 지지를 얻어 ‘학교ㆍ학원 친구’가 1위에 올랐다.
또 이같은 첫사랑의 이름과 모습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78, 여성의 90%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라고 답해 과반수 이상이 첫사랑을 또렷히 회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설문에 참여한 싱글남녀 모두에게 “내가 정의하는 첫사랑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을 때 남녀를 막론하고 응답자의 41%가 ‘순수함’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설렘 30% ▲미숙함 19% ▲열정 7% ▲아픔 4% 순으로 이어져 첫사랑이 아픔보다는 ‘순수하고 설레는 기억’으로 더 크게 남아있음을 보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음소시어스의 김윤진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첫사랑은 대부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욱더 애틋한 기억으로 남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첫사랑의 따뜻한 추억과 닮은 이 봄, 싱글남녀들이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같은 설레는 인연을 새롭게 선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음(www.i-um.com)은 매일 12시 30분에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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