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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130석 고지전
새누리 최대 140석 낙관론

민주 “비례 빼고 최대 106석”


16일 앞으로 다가온 4ㆍ11 총선 판세가 혼전 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조심스럽게 130여석 수준의 예상 의석 수를 제시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26일 “판세분석 결과 의외로 우리 후보들이 잘나온다”면서 “생각보다 선전”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 100석 미만의 비관론 대신 최대 140석까지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도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놨다.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은 “비례대표를 빼고 백중세인 지역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106석”이라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 40% 선인 민주당이 54개 비례대표 의석 중 20여석을 가져온다면 130여석 정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4·5면

다만 원내 제1당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59석, 새누리당 49석, 전체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108~110석, 새누리당 122~126석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비례대표 의석을 합하면 새누리당은 과반에 육박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며 야권연대가 제1당을 뺏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면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여당으로선 121석 정도만 얻어도 선방이고, 야당은 새누리당에 비해 최소 10석 이상은 많아야 승리”라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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