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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여성 10명 중 9명 육아휴직 사용
유한킴벌리 여성 직원의 90% 이상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킴벌리 가족친화경영팀은 회사의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6년 4.8%에 불과했던 연평균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해마다 상승해 지난해에는 91.7%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여성 직원 10명 중 9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평균 육아휴직 경험률이 40% 선에 머물고 있는 점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법적으로 육아휴직제도가 있었지만, 사용률이 매우 저조했고 회사는 왜 이용률이 낮은지 고민해야 했다. 이때부터 유한킴벌리는 기혼여직원 수, 육아휴직 사용률, 사원만족도 조사, 임산부 간담회 등을 실시해 제도와 문화를 보완해 나가기 시작했고 꾸준히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런 유한킴벌리의 가족친화 경영은 직원들의 직무만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기저귀의 시간당 생산량은 2001년 3만3800개에서 2011년 5만3600개까지 늘어났다. 또 유한킴벌리의 생산성과 품질은 세계에서 동일한 생산설비를 사용하는 사업장 중 가장 높은 수준을 확보하며 세계 50개국 이상에 생산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최근 5년간의 연평균 매출 성장도 10%를 넘고 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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