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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 중 영어교육비 월평균 25만원…학기 중보다 1.6배 ↑
-윤선생영어교실, 초등 학부모 569명 대상 설문조사

-방학 때 영어 사교육비 평소보다 1.6배 더 많이 지출

-학부모 10명 중 7명 “방학 마다 사교육 스트레스 시달려”



학기 중 보다 방학 때 영어 사교육비가 2배 가까이 더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방학 때마다 자녀 사교육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전문기업 윤선생영어교실(www.yoons.com)이 초등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6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학 중 영어교육비는 1인당 월 평균 약 25만9000원으로 학기 중 월 평균 비용(16만5000원)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지난 겨울 방학 동안 자녀에게 영어 사교육을 시킨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방학 기간에 영어 교육비를 더 많이 지출한다”고 답했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25~30만원 미만’이 전체의 25.4%(98명)로 가장 많았다. ‘20~25만원 미만’이 21.2%(82명)를 차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방학 기간 영어 교육비로 20~30만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만원 이상’도 9.0%(35명)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학기 중에는 15~20만원이 20.7%(72명)로 가장 많았고, 10-15만원이 17.5%(61명)로 그 뒤를 이었다.

방학 기간에 더 많이 지출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전체의 56.7%가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선행학습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를 방치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 답한 경우도 전체의 10명 중 3명에 달했다.

가장 많이 받는 영어 교육은 학습지가 57.5%로 가장 많았고 영어전문학원(31.1%), 인터넷 영어강의(15%), 국내외 어학연수 및 영어캠프(12.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전체 학부모 10명 중 7명 이상은 사교육비 지출 증가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인해 자녀의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마다 “사교육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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