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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부터 마그네틱 카드 ATM 사용제한

마그네틱 카드의 자동화기기(CD·ATM) 이용이 2일부터 제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현금인출기에서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입ㆍ출금이 불가능하다. 현금카드 복제로 인한 불법인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MS 카드를 집적회로 방식(IC) 카드로 전환하는 ‘금융 IC 카드 전용’ 사업을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범 운영기간은 6개월이다. 오는 9월부터는 CD·ATM에서 마그네틱(MS)카드 거래(현금인출 및 이체 등)를 전면 차단하고 IC카드만 쓸 수 있다.

시범운영 시간 이외에는 MS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시 CD·ATM기 화면상에 금융IC카드 전환을 권유하는 문구가 안내된다.

금융사들은 금감원의 이러한 방침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집중적으로 고객들에게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IC카드로 교체해달라’는 안내를 해왔다. MS카드 사용고객은 카드발급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IC카드 전환 발급이 가능하다. 

IC카드는 카드 전면부에 금속으로 된 네모 모양의 IC칩이 내장된 카드를 말한다. 지난 2002년 IC카드가 보급된 이후 발급된 카드는 대부분 마그네틱과 IC카드가 혼용돼있는 형태다. 2002년 이전에 발급된 구 신용카드나 입출금카드엔 IC칩이 내장돼있지 않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 금융IC카드 사용가능 CD·ATM기 비율은 99.97%으로, 은행권 최근 3개월간 사용실적이 있는 IC카드 매수 4000여만장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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