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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해상 ‘표류 여객선’ 동력장치 손상이 원인
지난 17일 인천시 옹진군 울도 서쪽 5.6㎞ 해상에서 멈춰선 한ㆍ중 카페리 여객선 향설란호 고장은 ‘동력 전달장치 손상’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이날 갑자기 서해상에서 멈춰선 향설란호는 선박 엔진과 선박 프로펠러 사이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선박감속기가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19일 밝혔다.

사고날 오후 11시30분께 인천항제1여객터미널로 예인된 향설란호는 지난 18일 전문 수리업체와 중국선급협회, 한국선급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수리ㆍ검사를 진행했다.

향설란호는 수리가 마무리 되고 중국측 검사기관인 중국선급협회가 운항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면 인천항만청의 항만국통제(PSC)점검을 거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파나마국적 선박으로 파나마 정부는 중국측 검사 기관에 모든 안전검사 권한을 위임했다.

향설란호는 지난 17일 승객 385명과 승무원 65명을 태운채 기관고장으로 14시간 동안 인천시 옹진군 울도 서쪽 5.6㎞ 해상에 표류했다.

다행히 이 여객선은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인천항으로 무사히 예인됐고, 승객과 승무원전원은 무사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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