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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장사 실적 작년의 ‘반토막’
자체 전망치공시 분석 결과

올해 상장사들의 자체 실적전망 공시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로 급감했다. 올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상장사는 전날까지 17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개 회사에 비해 4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올해 전망치를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백산, KC코트렐, KTcs, 쌍용차, 웅진씽크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지역난방공사, GS그룹, 하나투어, 전북은행, 한세실업 등 12곳이었다.

또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에는 화진, 모두투어, 비트컴퓨터, 한글과컴퓨터, 셀트리온 등 5곳이 실적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유가 상장사 18곳, 코스닥 상장사 8곳이 각각 실적 전망치를 공개했다.

이처럼 상장사들이 실적에 관해 언급하기를 꺼리는 것은 주가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올해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거나 부정적인 상황에서 굳이 공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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