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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이준석, 산업기능요원 복무시 근무지이탈 10여일 넘어”
최근 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의 저격수(?)로 변신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그 첫 행보로 이 비대위원의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강 의원은 5일 트위터를 통해 “이준석.. 2010년 8월과 9월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지원자격이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었던 지경부 SW마에스트로사업에 지원, 100명에 선정됐다”라며 “교육, 발대식, 행사참석 등으로 근무지이탈 10여일 넘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근무지 이탈 8일 이상시 병무청장 통보.. 위반사항 확인시 복무기간연장 또는 재입대.. 영리행위금지 규정도 위반했다”라며 “오늘 오전 병무청의 업체실사 예정.. 이준석 본인은 개인정보라며 복무기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소속 당의 흠집내기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한나라당 비대위원 과거, 전력 비판하면 당을 흔들고 쇄신을 반대하는 것?”이냐며, “비대위원은 구세주나 미륵불 아니고 소모품, 문제가 있으면 교체하면 그뿐.. 현역의원과 똑같은 잣대로 비대위원도 평가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출처=강용석 블로그


이 같은 강 의원의 주장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이 비대위원의 입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 비대위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해 12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비대위원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들어온 제보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이 비대위원이 “법적으로 정해진 산업기능요원 복무시간을 침범해 봉사장에 출퇴근한 정황이 있다”며 “병무청에서 실사후 징계를 준적도 있다고 함” “근무시간에도 배나사(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서버에 소스코드가 업데이트 됐다”는 등 그 근거를 밝혔다.

강 의원은 다음날 29일 트위터를 통해서도 “군대는 어떤 이유로 산업기능요원으로 가게 됐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이 비대위원을 재차 추궁했다. 강 의원은 이 비대위원이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된 시기와 그가 근무한 회사 ‘이노티브’의 창업 시기가 같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산업기능요원 채용 방식의 불투명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비대위원은 “이노티브 경영진과 인척관계나 입사 전에 아는 관계없다”며 “(강 의원의 검증이) 두렵지 않고 파헤쳐질 의혹도 없다”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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